오늘의 찬양 (예수가 함께 계시니) (1)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험이 오나 겁 없네 기쁨의 근원 되시는 예수를 위해 삽시다 후렴 : 날마다 주를 섬기며 언제나 주를 기리고 그 사랑 안에 살면서 딴길로 가지 맙시다 (2) 이 세상 사는 동안에 주 이름 전파하면서 무한한 복락 주시는 예수를 위해 삽시다 (3) 이 세상 친구 없어도 예수는 나의 친구니 불의한 일을 버리고 예수를 위해 삽시다 (4) 주께서 심판하실 때 잘했다 칭찬 하리니 이러한 상급 받도록 예수를 위해 삽시다 (경배와찬양 44) 나의 마음을 정금과 같이 정결케 하소서 나의 마음을 정금과 같이 하소서 내 영혼에 한 소망 있으니 주님과 같이 거룩하게 하소서 나의 삶을 드리니 거룩하게 하소서 오 주님 나를 받으소서 나를 받으소서
사도행전 22:30 - 23:11
30 이튿날 천부장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진상을 알고자 하여 그 결박을 풀고 명하여 제사장들과 온 공회를 모으고 바울을 데리고 내려가서 그들 앞에 세우니라
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 바울이 그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7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11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묵상도우미 공회(1절) 유대인 최고 종교 의회로 최고 법정의 기능을 했다. 우두머리인 대제사장과 70명의 공회원, 모두 71명으로 구성된다. 회칠한 담(3절) 안쪽의 더러운 것을 가리기 위해 회칠해 겉을 보기 좋게 만든 것을 말한다. 위선자를 가리키는 비유다(겔 13:10~12). 서기관(9절) 율법학자를 가리키며, 주로 바리새인들이었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공회에서 바울은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고, 바리새인인 자신이 부활 때문에 심문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부활이 없다는 사두개인, 부활이 있다는 바리새인 사이에 분쟁이 생깁니다. 그날 밤 바울 곁에 서신 주님이 담대하라 하시며, 그가 로마에서도 증언해야 하리라고 하십니다.
진실한 신앙인인가, 회칠한 담인가 22:30~23:5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주신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공회 앞에 선 바울은 자신이 양심에 거리낌 없이 하나님을 섬겼다고 말합니다. 대제사장 아나니아는 아직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은 바울에게 폭력을 가하도록 사람들에게 명합니다. 율법으로 백성을 가르치고 판단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정작 자신은 공의로 재판하라는 율법(신 16:18)을 어기고 불법을 자행한 것입니다. 그는 겉만 번지르르한, ‘회칠한 담’ 같은 위선자입니다. 이렇게 아나니아를 질책한 바울은 그가 대제사장임을 알고서, 하나님 말씀(5절; 출 22:28)대로 그 권위를 존중합니다. 말씀을 많이 아는 것보다, 바울처럼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공회의 분쟁과 바울의 사명 23:6~11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 진리입니다(고전 15:12~20 참조). 유대 사회에서 부활이 없다는 ‘사두개인’과 부활이 있다는 ‘바리새인’은 늘 갈등 관계에 있었습니다. 바울은 유대교의 내부 문제로 주의를 돌리면서, 생명의 복음이신 예수님을 전하고자 ‘부활 소망’을 언급합니다. 이때 바리새인들이 바울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자, 두 파 간에 다툼이 크게 일어납니다. 바울의 신변이 위태로워지자, 주님은 아직 완수할 사명이 남은 바울을 천부장을 통해 보호해 주십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그의 사명을 다시 확인시켜 주시며, 말씀으로 힘을 주십니다(11절; 참조. 18:9~10; 19:21).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며, 부활은 모든 죽은 자의 소망입니다. 성도는 예수님이 선물하신 부활 소망을 기쁨으로 고대하며 전파해야 합니다.
더 깊은 묵상
● 바울은 왜 대제사장에게 ‘회칠한 담’이라고 했을까요? 내게는 회칠한 담 같은 모습이 없는지, 지도자들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세요. ● 공회에서 바울이 왜 부활 소망에 관한 발언을 했을까요? 부활 소망이 내게 주는 유익은 무엇이며, 내가 부활 소망을 전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내면에 악의 그림자를 감추고, 경건의 가면을 썼던 제 모습을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위선을 버리고, 양심을 통해 말씀하시는 성령께 순종해 의의 길을 가게 하소서.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부활 소망이 주어짐을 알고, 알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