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96 예수님은 누구신가 [(구)94장] 1. 예수님은 누구신가 우는 자의 위로와 없는 자의 풍성이며 천한 자의 높음과 잡힌 자의 놓임되고 우리 기쁨 되시네 2. 예수님은 누구신가 약한 자의 강함과 눈먼 자의 빛이시며 병든 자의 고침과 죽은 자의 부활 되고 우리 생명 되시네 3. 예수님은 누구신가 추한 자의 정함과 죽을 자의 생명이며 죄인들의 중보와 멸망자의 구원되고 우리 평화 되시네 4. 예수님은 누구신가 온 교회의 머리와 온 세상의 구주시며 모든 왕의 왕이요 심판하실 주님 되고 우리 영광 되시네
사도행전 3:1 - 3:10
1 제구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묵상도우미 미문(2절) 성전 동쪽에 있는, 장식이 아름다운 문을 말한다. 이방인의 뜰에서 여인의 뜰로 들어가는 문이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나면서 못 걷게 된 이가 성전 미문에서 베드로와 요한에게 구걸합니다. 그를 주목한 베드로가 은금은 없지만 자신에게 있는 것을 준다며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손잡아 그를 일으킵니다. 이에 그가 뛰고 걸으며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을 찬송하니, 사람들이 심히 놀랍니다.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는 사람 3:1~3 기적은 복음 전파의 역동성을 더해 줍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사도들을 통해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는데,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의 기적은 그 대표적인 사건입니다. 미문(美門)은 성전을 출입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문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그곳에서 날마다 구걸해서 생계를 이어 갔습니다. 구제는 율법의 가르침이요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일이었기에(10:4) 유대인들은 그에게 얼마씩 기부했을 것입니다. 그는 성전 가까이에 있었지만 하나님께 기대하지 않았고 사람에게 의존했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연약한 인생의 운명을 한순간에 바꾸시는 분입니다. 성령 충만한 베드로와 요한처럼 우리도 가난하고 연약한 이를 단순히 구제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능력의 예수님이 필요한 한 영혼으로 보아야 합니다.
예수 이름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 3:4~10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생명이요 능력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사람 안에 있는 인간 실존의 갈망에 주목했고, 그의 관심을 세상의 은금이 아닌 생명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합니다. 베드로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외치자, 확신에 찬 그 선포는 그 사람을 단번에 일으켜 걷고 뛰도록 했습니다. 예수님은 유일한 구원자시며(4:12), 그 이름은 병든 육신을 치유하는 능력입니다. 은금은 단지 며칠을 살게 할 뿐이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회복된 삶을 주시는 분입니다. 부활의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는 그 이름의 능력의 수혜자인 동시에, 그 이름을 전하는 능력의 통로입니다.
더 깊은 묵상
● 성전 미문에서 구걸하던 사람의 관심은 무엇에 있었나요? 부활의 주님을 만나 거듭나기 전 나는 무엇에 가장 관심이 있었나요? ● 베드로가 나면서부터 못 걷게 된 이를 고친 능력의 근원은 무엇인가요? 나는 예수님 이름의 능력과 권세를 일상에서 얼마나 누리며 사용하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예수님 이름에 제 모든 것을 거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인간적 계산, 의심, 불신을 내려놓고 예수님 이름으로 선포하며 믿음으로 기도하고 응답을 취하게 하소서.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무기력해지려 할 때마다 예수님 이름을 의지함으로 새 힘을 얻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