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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겉과 속이 다른 이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겉으로는 성공하고 유명한 것 같지만 실상은 추하고 일그러진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그 감춰진 악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종말의 현상입니다. 그날이 가까워 올수록 모든 것은 드러납니다.
오래전 치유 은사로 유명한 권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분을 통해 수많은 환자가 병에서 치유되었지요. 덕분에 그분은 유명해졌고,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분이 꿈을 꿉니다. 꿈에도 그리던 주님을 만나게 된 것이지요.
“주님, 저 ○○○ 권사예요.” 그러나 주님은 냉담하십니다. “나는 너를 모른다.” “주님, 제가 주님 이름으로 많은 병자를 고쳤는데 저를 모르시다니요.” 그때 주께서 대답하십니다. “너는 이미 세상에서 네 상을 다 받았다. 그 일은 나와 상관이 없다.” 잠에서 깬 권사님은 즉시 회개하고 재산을 팔아 선교 단체에 드린 뒤, 여생을 순전한 마음으로 주께 헌신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날 그분에게 들렸던 주님의 말씀, 어쩌면 오늘의 한국교회에, 아니 바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심히 두렵습니다. 당신은 오늘 밤 주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09230&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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