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겨자씨] 가짜는 조금만 섞여도 가짜다

축복의통로 2012. 12. 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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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에 약간의 보리가 섞여도 쌀밥이 아니라 보리밥이 된다. 보리의 비율이 얼마나 들어있느냐가 아니라 보리가 들어갔느냐 안 들어갔느냐가 중요하다. 진짜 휘발유에 1%의 다른 것이 섞여도 유사휘발유가 된다. 진짜와 가짜의 차이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식품에 약간의 곰팡이가 피거나 약간의 나쁜 물질이 들어가도 불량식품이 된다. 건전한 식품과 불량의 차이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진짜에 조금만 다른 것이 섞이면 가짜가 되고 만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온전히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내 안에 있는 이 세대를 본받는 모든 것을 버리지 않으면 진짜가 될 수 없다. 옛 사람을 모두 버리고 심령이 온전히 새롭게 될 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자신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면 모든 것을 버리고 따르라고 하셨다. 100%의 진정한 제자가 되기를 원하셨다. 자신의 목숨까지도 미워하는 마음으로 다 버리지 않으면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셨다. 아직도 버릴 것이 너무나 많은 나의 모습에는 유사휘발유와 같은 모습을 발견하게 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김상현 목사(인천 부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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