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마 2:9-11)
오늘의 읽을거리
얼마 전 SNS에 올라온 ‘솔로대첩’이란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솔로들이 남,여로 나뉘어 집결지에 모여 반대방향에서 우르르 달려와 마음에 드는 사람의 손을 잡고 커플을 이루어 크리스마스를 보내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이 의견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자 급기야는 이 행사를 실제로 후원, 협찬하고 싶다는 기업도 나타났고 유명 연예인이 사회를 보겠다고 나서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솔로대첩 사태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드나요?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이러한 크리스마스의 본질은 사라지고, 연인과 함께 보내는 공휴일쯤이라는 인식이 점차 당연시되어지고 있습니다.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를 경배하는 동방박사의 선물은 이성에게 주는 조공이나 선물이 되어 버리고, 감사의 예배 대신 솔로대첩과 같은 이벤트와 파티들만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거리를 물들이고 있을 뿐이지요.
크리스마스는 연인의 날인가요?
크리스마스는 연말 광란의 파티인가요?
여러분에게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까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1. 예수님이라면 “크리스마스에 남친(여친)없으면 서러워. 솔로대첩 꼭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2. 예수님이라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주인은 예수님이셔.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고 감사해야지.”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3. 예수님이라면 “크리스마스 파티에 뭐 입고 가지? 여친(남친) 줄 선물을 어떻게 하지?” 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4. 예수님이라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Information
크리스마스이브, 전국 솔로들이 한 곳에 모이는 '솔로대첩'이 예고, 접수신청을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12월 첫 주 앱 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는 '혈액형 궁합'이 2위에 깜짝 등장하는 등 크리스마스를 찾아 짝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온오프라인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모이기보다 커플은 커플끼리 또래친구들은 또래친구들끼리 뿔뿔이 흩어져 자신들을 위한 세리머니를 거행하는 것이 N세대의 성탄 문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성탄절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구속의 은혜로 받아들이는 대신, 욕망을 분출하는 문화행사로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예수 그리스도의 숭고한 사랑과 희생이 아닌 단지 연인과의 일회성 사랑, 과소비성 이벤트 등을 주입하는 것은 미디어를 통한 누군가의 교묘하고도 지속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감정세대이기 때문에 작은 상처나 외로움, 스트레스에 쉽게 무너지고 마는 N세대는 성탄절처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요소나 상황에 쉽게 휩쓸려 평생 후회할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크리스마스니까 때문에 스킨십을 허용해도 돼,
크리스마스니까 불륜에 가까운 고백이나 바람도 괜찮아,
분위기에 취해서 어쩔 수 없었어…
Sharing
1. 현대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떠올리며, 하나님께서는 어떤 문화를 기뻐하시며 어떤 문화를 기뻐하지 않으시는지 분별해보세요. 동시에 왜 그런지 생각해보고, 말씀을 찾아 확인해보세요.
2.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