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1986년 11월 미국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던 스미스라는 보석상인은 우연히 수석 전시회에 들렀다가 15달러짜리 가격표가 매겨진 돌멩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돌멩이가 아니라 사파이어 원석이었기 때문입니다. 주인에게 “이것이 정말 15달러냐”고 묻자 주인은 비싸다는 말인 줄 알고 5달러를 더 깎아 줬습니다.
스미스씨는 두말없이 10달러에 사 가지고 와서 원석을 가공해 목걸이와 팔지, 반지 등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원석 한 덩어리로 그가 번 돈은 자그마치 228만 달러였습니다. 보석의 가치를 몰랐던 사람에게 원석은 기껏해야 10달러짜리 돌멩이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에게는 228만 달러짜리 보물 덩어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길가 돌멩이처럼 싸구려로 짓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무한한 가능성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싸구려처럼 취급합니다. 파스칼은 지적했습니다. “사람은 천사가 될 만큼 거룩하고 경건할 수도 있지만, 그 어떤 악마보다도 더 사악한 존재로 타락할 수도 있다.” 천사와 악마, 선택은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서정오 목사(서울 동숭교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