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흔히 교육을 가리켜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한다. 교육은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중요한 일이다. 개인의 일생을 좌우하고, 가정의 미래, 사회와 국가의 미래, 더 나아가 세계 인류의 미래까지 좌우한다.
어느 기자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에게 질문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긴요한 일이 무엇입니까?” 그는 주저 없이 대답했다. “교육 개혁입니다!” 지당한 말이다. 인간이 변해야 미래가 있다. 실제로 세상의 온갖 문제들의 원인이 부패한 인간성(렘 17:9)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간성 자체가 악한데 아무리 많은 지식을 주입시킨들 무슨 희망이 있겠는가!
참다운 교육개혁은 지식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데 맞춰져야 한다. 그런데 인성교육의 뿌리는 영성교육이다. 인간의 영혼이 변화되지 않으면 인성교육을 강조해도 역시 겉모양만 바뀌는 데 그치게 된다. 요즘 교육부에서 인성교육을 강조하니까 인성교육을 시켜준다는 학원들이 생겨나는 코미디가 연출되고 있다.
영성교육 즉 신앙교육이야말로 가장 근본적인 교육이다(잠 9:10, 딤후 3:15∼17). 그런 점에서 백년대계를 능가하는 영원대계(永遠大計)라 말할 수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시제도가 요동친다. 백년대계는커녕 오년소계(五年小計)라 불러야 맞을 듯싶다. 국가의 바른 교육정책을 위해 기도하자. 무엇보다 가정과 교회에서 영원대계인 신앙교육을 더욱 철저히 시키자.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