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하나님이 정하신 기도응답 - 김진홍 목사(우이감리교회)

축복의통로 2014. 4. 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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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도에 대한 응답이 우리가 기대하는 방법으로, 기대하는 때 이뤄지길 바란다. 그런데 하나님이 정하신 기도 응답의 방법과 때는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생활을 혼란에 빠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여호수아 6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리고성 공략 사건이 나온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명령한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먼저 대열을 갖춰라.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면서 앞서고, 그 다음 언약궤가 따르고, 맨 나중에 군사들을 세워라. 그리고 하루에 한번씩 6일 동안 돌고, 마지막 7일째에는 일곱 번 돈 다음 소리를 지르라.’

이같이 하면 여리고성이 무너진다는 말씀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을 지어 성을 돌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혹시 대열에서 이런 불평이 나오지 않았을까. “이게 뭐냐? 퍼레이드도 아니고 농악대도 아니고…. 더 이상 이런 웃기는 짓은 못하겠어.” “언제 성이 무너진단 말이냐. 서너 바퀴쯤 돌았으면 성벽에 금이라도 가고 흙이라도 떨어져야 할 거 아닌가.” 기도응답의 방법과 때에 대한 회의가 일었을 것이다.

로마 선교를 위해 기도한 사도 바울은 로마에 어떻게 갔는지 아는가. 예루살렘교회의 파송장과 로마 교우들의 초청장을 들고 갔는가. 아니다. 바울은 포승에 묶이고 족쇄에 채워진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갔다. 하나님이 이렇게 기도응답을 하실 줄은 아무도 몰랐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11:33)

김진홍 목사(우이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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