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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우리는 순간적으로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 대부분이 나의 생각이 잘못 전달돼 일어나는 경우다. K 전무는 추진력이 강하고
성공경험이 많아 자신의 생각을 고집스럽게 주장하며 모든 일의 결론은 본인 생각으로 정리하는 사람이었다. 계속 승진하면서 자신의 성과지향적인
모습이 직원들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알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대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회식자리에 항상 참석해 대화하고 때로는
축구경기와 문화공연에 동참했다. 직원들은 월 1회이지만 본인은 부서별로 돌아가야 하니 거의 매일 직원들과 저녁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그에게
돌아온 반응은 기대와 달랐다. K 전무는 회사만 생각하고 가정은 돌보지 않는다, 우리는 가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늦은 시간까지 붙잡고 시간을
빼앗는 것이 화가 나 피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이런 피드백을 받은 K 전무는 허탈해하면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자문하며
고개를 숙였다. 자신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노력해온 것이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더 준 행동이라는 것이 믿기 어려웠던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경험으로 얻어진 관점을 벗어나기가 어렵다. K 전무의 경우 요즘 젊은 직원들의 생각을 읽지 않고 자신의 관점으로 행동한 것이 이런
부작용을 가져온 것이다. 현재 새로운 변화를 위해 계획하고 있다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상대방이 원하는 방법인지 먼저 알아보길
권한다.
홍의숙 박사(인코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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