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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목사 2

가짜 휘발유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책 속의 유머 코너에 적힌 짤막한 글을 보았습니다. 가짜 휘발유를 만들 때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재료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대뜸 떠올랐던 건 물과 솔벤트였지만 답은 아니었습니다. 정답은 진짜 휘발유였습니다.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는 기분이었습니다. 가짜 휘발유를 만들 때 가장 많이 넣는 재료가 진짜 휘발유라니 기가 막힌 역설로 여겨졌습니다. 하긴 진짜 휘발유를 가장 많이 넣어야 가짜를 감출 수 있을 테니 지당한 말이었습니다. 가짜 휘발유 이야기를 통해 두 가지를 배웠습니다. 하나는 누군가를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짜라고 여겨지는 것들 속에도 진짜가..

일부러 고른 작은 무 - 겨자씨

http://www.pathway.co.kr/ 축복의통로 크리스천 데이트, 크리스천 커플, 기독커플 www.pathway.co.kr 여러 해 전 독일에서 목회한 경험이 있습니다. 가끔 한국을 방문할 때면 많이 받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독일교회는 성령이 떠났다면서요.” 종교개혁 발상지인 독일의 교회들이 왜 비어있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항상 같은 대답을 하곤 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예배가 생활화돼 있지만, 독일교회는 생활이 예배화돼 있는 것 같습니다.” 독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눈여겨보며 그들의 삶 속에 신앙이 녹아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적지 않았습니다. 교우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도 그중 하나입니다. 어느 해인가 기상이변으로 채소가 귀할 때였습니다. 마트의 채소 코너에서 독일 할머니가 무를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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