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아는 비밀 어느 북유럽의 도시에 시계탑이 하나 있는데 그 시계탑을 만들었을 당시에는 시계 만드는 기술을 멸시하는 풍조가 있었습니다. 시간을 따라 종을 울려 주는 그런 혜택을 고맙게 생각하고 시계를 만든 제작자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계를 만든 직공은 그 시계속에 자기만 아는 비밀한 것을 만들어 놓고 그것이 고장났을 때 자기가 아니면 아무도 시계를 고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모든 시민들에게 그 시계는 애정의 대상이 되어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시계의 종소리가 멈추고 말았습니다. 모든 시민이 이모저모로 고쳐 보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비밀을 풀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 시계를 만든 제작자를 찾게 되었고 그 제작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