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주몽’ 이야기의 한 부분이다. 여주인공 소서노는 남편이 일찍 죽자 사업에 매진한다. 소금 장사를 했던 아버지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재물을 손에 쥐었다. 이때 활을 잘 쏘는 주몽을 만나 한눈에 알아보고 결혼한다. 주몽은 소서노의 도움으로 네트워킹을 만들고 고구려를 건국한다. 소서노는 비류와 온조 두 아들을 낳는다. 그런데 부여에서 친아들 유리가 주몽을 찾아왔고, 주몽은 유리를 후계자로 지목했다. 소서노를 배신한 것이다. 이쯤 되면 소서노가 주몽에게 복수를 했을 텐데 그는 달랐다. 두 아들을 데리고 새로운 땅을 찾아 남하한 것이다. 남하한 땅에는 이미 자리를 잡은 세력이 있었다. 하지만 고구려를 건국하는 데 일조했던 소서노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강 서쪽 바닷가에 염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