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을 그리다 세계 최초로 드로잉쇼 창시자라 불린다. 그러나 창시자는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시다. 드로잉쇼는 무대에서 직접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보여 주는 것인데 폭포를 그리면 물이 쏟아져 나오기도 하고 목탄으로 그리면 갑자기 그림이 컬러로 변하기도 하는 공연이다. 어려서 미술을 너무 좋아해서 그림을 시작. 그러나 고입.대입. 입시미술을 거쳐 미술대 교수 까지 되면서 그림이 재미가 없어졌다. 재미 있고 새로운 그림을 연구하다가 드로잉쇼를 착안. 마치 마술과 같은 것을 그림으로 나타내려는 모험을 시작했다. 나 김진규는 원래 기독교인들을 싫어하고 핍박하던 사람이었다. 드로잉쇼라는 새로운 모험의 세계는 모든 것을 잃게 했다. 돈도 잃고 가족도 잃고 건강 마져 다 잃었다. 가슴통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우울증으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