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젊은이가 한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젊음과 늙음 중에 어느 편이 더 좋을까요?” 노인이 말했습니다. “둘 다 좋고, 둘 다 나쁘다네.” 젊은이가 무슨 뜻인지 묻자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젊었을 때는 미래에 희망을 두고 살게들 마련인데 그것은 결국 늙기를 바라는 것이니 젊은이는 늙음을 좋아하는 셈이 아닌가. 또 늙으면 과거를 추억하며 살게 마련이니 그것은 또한 젊음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젊은이가 되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둘 다 좋고, 둘 다 나쁘다고 하십니까?”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젊어서는 늙은이의 추억으로 오늘을 바라보고 늙어서는 젊은이의 희망으로 오늘을 바라본다면 이 또한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젊은 시절에는 노후의 경제적 여유가 부러울 수 있을 것이고, 노후에는 원기 왕성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