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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 [겨자씨] 사랑할 사람만 있으면 산다

    2012.12.15 by 축복의통로

  • [겨자씨] 눈부신 자작나무 가지에

    2012.12.13 by 축복의통로

  • [겨자씨] 생육하고 번성하라

    2012.12.13 by 축복의통로

  • [겨자씨] 따뜻한 성탄 선물

    2012.12.11 by 축복의통로

  • [겨자씨] 패자와 승자

    2012.12.09 by 축복의통로

  • [겨자씨] 가치관이 중요하다

    2012.12.07 by 축복의통로

  • [겨자씨] 비가 첫눈으로 바뀌는 길에서

    2012.12.06 by 축복의통로

  •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소서 (묵상기도 용혜원)

    2012.12.05 by 축복의통로

[겨자씨] 사랑할 사람만 있으면 산다

90세가 다 된 할아버지가 삶의 의욕을 잃고 홀로 지내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서울에서 아들이 하나밖에 없는 손자를 데리고 내려왔다. 방안에 들어서지도 않고, “아버지, 손자 며칠만 데리고 계세요”라는 말만 남기고 그냥 떠나갔다. 그날부터 할아버지는 손자를 위해 하루 세끼 밥을 짓고, 반찬을 하고 땔감을 모아 불을 지피고, 씨를 뿌리고, 채소를 가꾸고, 장을 담그고, 집수리까지 했다. 어디서 힘이 났는지 할아버지도 모른다. 이젠 손자를 위해 돈도 필요했다. 열심히 농작물을 가꾸어 시장에 내다 팔기도 했다. 그래야 손자의 학비를 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할아버지에서 아버지로 역할이 바뀌고부터 젊어진 기분이다. 시간은 번개처럼 흘렀다. 하루하루가 바쁘게 지나갔다. 어언 삼년이 흘렀다. 어느 날 서울..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2. 12. 15. 22:10

[겨자씨] 눈부신 자작나무 가지에

겨울 숲은 며칠 전 내린 눈으로 눈부셔 실눈을 뜨고 들어가야 하는 겸손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하늘이 바로 보이는 눈 내린 숲은 겨울마음을 데우기에 지혜로운 곳입니다. 하늘 곁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난로가의 아이처럼 생각의 부지깽이로 따뜻한 상상을 이러 저리 뒤척이곤 합니다. 곁에 서 있는 잣나무가 지나가는 바람에 쌓인 눈을 털어내는 모습이 마음 끝에 걸린 또 하나의 풍경 소리로 깨달음이 되어 갑니다. 가녀린 모습으로 서 있는 하얀 자작나무는 눈 내린 숲을 더욱 눈부십니다. 봄과 여름이 되면 자작나무는 오페라 무대 뒤에 등장의 기회를 찾는 여주인공이 되어갑니다. 늦가을 낙엽송이 화려한 잔솔가지를 오페라의 막을 올리는 커튼처럼 떨구며 겨울을 열어줄 때 눈부신 자작나무는 겨울주인공으로 숲에 나타납니다. 가녀린..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2. 12. 13. 20:17

[겨자씨] 생육하고 번성하라

페루의 안데스 산맥에 있는 빙하는 지난 40년 동안 30%나 줄었다. 지금과 같은 지구 온난화 속도라면 앞으로 30년이 지나면 안데스 산맥의 모든 빙하가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이를 바라보는 페루 주민들의 근심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페루 국민 대부분은 사막지대에 살며 빙하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을 식수원으로 쓰고 있다. 녹아가는 빙하가 언젠가는 그들의 생활 터전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페루가 배출하는 온실 가스는 전 세계의 0.1%에 불과한데도 다른 국가들의 무분별한 온실가스 배출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이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은 우리의 이익만을 꾀하라는 것이 아닐 것이다. 창조질서에 순종하며 그 안에서 공존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엔 녹색기후기금(G..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2. 12. 13. 09:03

[겨자씨] 따뜻한 성탄 선물

어릴 때 성탄절 추억은 성탄전야 축하발표회와 밤샘 놀이 그리고 새벽송으로 정리된다. 그러고는 노곤한 몸으로 성탄감사예배에 참석한 후 오후 내내 곯아떨어지곤 했다. 그 밤샘 놀이에 단골 메뉴는 선물교환이었다. 벌칙을 쓴 쪽지를 넣어서 번호를 매긴 선물을 가져가는 사람을 곤혹스럽게 했던 기억은 지금도 웃음 짓게 한다. 줘서 뿌듯하고 받아서 기분 좋았다. 수십년 만에 내린 12월의 폭설로 얼어붙은 길바닥만큼이나 이런저런 삶의 추위가 느껴지는 겨울이다. 매년 연말에 함께 모였던 70여명 전체 교직원 가족식사를 올해는 나눠서 해볼 생각이다. 교역자와 행정직원들, 방과후교실과 학원 교사까지 세 그룹으로 나누면 좀 더 가까운 밥상 대화로 마음이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 때문이다. 가까이 앉는 것에 부담이나 거부..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2. 12. 11. 00:44

[겨자씨] 패자와 승자

기업을 경영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절실히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A집사님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더욱 많이 받을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사장실 옆에 예배실을 만들었다. 목사님을 모시고 일주일에 한 번씩 직장예배를 드렸다. 거래처에서 손님이 오시면 예배실을 보여 주기도 하고, 신앙이 돈독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데 불행스럽게도 얼마 전 회사가 부도나고 말았다. 사업이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세움이 있으면 무너짐이 있는 법. 신자든 비신자든 누구든지 겪을 수 있는 경우다. 문제는 이 집사님이 책임져야 할 회사의 부채를 갚지도 않고, 채권자들과 상의 한 번 없이 남은 자산을 정리해 호주로 떠나고 만 것이다. 이와 대조되는 B집사님이 계셨다. 집사님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절..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2. 12. 9. 21:35

[겨자씨] 가치관이 중요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모니 박사가 교육청 연구의뢰를 받고 교사 3명에게 이런 부탁을 했다. “여러분은 교육청에서 추천받은 우수 교사입니다. 우수한 학생들을 여러분께 맡길 테니 1년 동안 성적을 올려 보십시오.” 선발된 교사들은 무척 자랑스러웠고 학생 90명도 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것에 무척 흥분했다. 그렇게 1년을 지냈는데 선발된 학생들이 다른 반 학생보다 무려 30%나 성적이 앞섰다. 실험이 끝난 뒤 교사와 학생 모두 무작위로 선정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우수한 교사·학생이라는 신임과 기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긍정적 태도가 믿음대로, 기대대로 된 것이다. 이렇게 마음의 태도란 인생을 지배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가치관이 환경조건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세상엔 제대로 피어보지 못하고 시들어버리는 ..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2. 12. 7. 09:01

[겨자씨] 비가 첫눈으로 바뀌는 길에서

눈은 어둠을 밝히는 불꽃처럼 내려옵니다. 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첫눈이 되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헤드랜턴을 켜고 떠나는 숲으로의 첫눈 여행입니다. 비가 내리는 것 같아 우산을 들고 나왔지만 우산이 우산(憂産·근심을 만들어냄)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스틱처럼 의지할 수 있기에 이 밤에 들어가는 숲길에도 외롭지 않습니다. 가만히 보니 저녁부터 내린 비가 고여 있는 곳에는 눈이 쌓이지 않습니다. 빗물을 다 흘려보낸 곳에만 눈이 쌓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아! 인생도 마찬가진가 봅니다. 가진 것을 자꾸만 내어주고 나눠주고 그냥 흘려보내주는 영혼에는 하늘이 늘 새로운 것으로 쌓아주나 봅니다. 눈이 내리는 밤에는 숲에서 보내는 시간도 좋지만 하늘이 맞닿은 언덕이 더 좋습니다. 바람이 있는 언덕이지만 눈..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2. 12. 6. 20:54

나이가 들어갈수록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소서 (묵상기도 용혜원)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이가 들어갈수록황혼이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시고마음에 여유를 가지고관조하며 이해하며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게 하시고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섬기게 하소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여유롭게산책하듯이 평안을 주시고삶의 공간마다 빛으로 가득하게 하소서삶을 나타낼 때마다 빛과 소금의 사명을잘 감당하게 하소서. 용혜원목사 이 글에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또는 view on 아이콘 표시를 눌러 주세요. ^^

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2012. 12. 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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