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겨자씨] 바다색은 하늘 색

축복의통로 2013. 4.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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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인생의 난관을 만난다.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사람들의 생각과 반응은 다르다. 신앙의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 사람의 영성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제반사를 예민한 영감을 가지고, 그 원인을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로 볼 수만 있다면, 영성이 건강한 사람이다.


야곱은 디나의 사건으로 하몰가에 보복이 자행되자 다시 피의 보복이 두려워 위기감에 빠졌다. 곰곰이 생각했다. “이 위기의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디나의 분별없는 행동일까. 아니면 자제할 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야곱가의 자녀 때문일까?” 그러나 야곱은 처음 하나님을 만났던 벧엘이 떠올랐다. “하나님과 내가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던가. 하나님을 위해 단을 쌓고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지척에 벧엘을 두고 야곱은 한 번도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를 드려본 일이 없었다. 그는 일어났다. 벧엘로 올라가자. 아직도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 가족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했다. 그리고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도 회복했다.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이라고 부르시면서 하몰가의 피의 보복에서 건져 주셨다.

물론 매사를 다 신앙에 원인을 두자고 우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순위로 두고 원인을 분석할 수만 있다면, 영육간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바다색은 하늘색에 따라 달라지는 것처럼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 갈 때 하나님의 자녀다운 원인 분석을 할 때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윤대영 목사<부천 처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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