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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에 당첨된다면 당첨금을 어디에 쓰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그 돈을 크게 불리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자신의 당첨금을 700배로 불린 한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의 소피아라는 여성은 200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됐는데, 마침 길에서 구걸하는 노숙자를 만났습니다. 잠시 고민하다 그를 카페로 데려가 커피를 사줬습니다. 노숙자는 지난 3년 동안 이토록 따뜻한 배려는 처음이라며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녀는 당장 몸을 누일 곳이 없는 노숙자를 위해 이틀 치 숙박비도 지불해줬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당첨금을 불쌍한 노숙자를 위해 모두 써버렸습니다. 그녀의 선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와 함께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려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것이지요. 그걸 보고 한 이발사가 찾아와 무료로 이발을 해 줬습니다. 한 여학생은 밸런타인데이 카드를 전하며 그 안에 온정을 담았습니다. 절망에 빠져있던 노숙자는 새로운 희망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노숙자 돕기로 1만 3800달러의 후원금이 모였습니다. 200달러 당첨금의 700배인 셈이죠. 삶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남기는 것은 바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려와 사랑입니다.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97723&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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