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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위터에서 빌 풀티라는 30대 초반의 미국인 사업가가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을 ‘자선사업가이자 트위터 자선사업의 창시자’라고 칭하는 그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어 중 사정이 어려운 이들에게 무작위로 현금을 보내주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수술비, 렌트비, 교육비, 식비 등 당장 필요한 현금이 없는 이들에게 조건 없이 도움을 주는 일을 트위터에서 하는 것입니다. 그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받는 수혜자가 점점 늘면서 그에게 감명을 받은 이들이 자선사업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습니다.
혹자는 자신의 명성을 높이려는 기회주의자로 그를 깎아내립니다. 과연 유명세만을 위해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어쩌면 우리는 남을 도우려는 방법이 없는 게 아니라 마음이 없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돈도 기술도 심지어 기부 자체도 수단에 불과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결심은 어떤 통로든 의미 있는 나비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내가 남을 돕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고정관념을 깨고 마음을 열면 의외로 많은 방법이 우리 가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96735&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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