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369. 죄 짐 맡은 우리구주 [(구)487장] 1. 죄 짐 맡은 우리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세 주께 고함 없는 고로 복을 받지 못하네 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2. 시험걱정 모든 괴롬 없는 사람 누군가 부질없이 낙심 말고 기도 드려 아뢰세 이런 진실하신 친구 찾아 볼 수 있을까 우리 약함아시오니 어찌 아니 아뢸까 3. 근심걱정 무거운 짐 아니진 자 누군가 피난처는 우리 예수 주께 기도 드리세 세상친구 멸시하고 너를 조롱하여도 예수 품에 안기어서 참된 위로 받겠네 아멘
마가복음 9:14 - 9:29
14 이에 그들이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들을 둘러싸고 서기관들이 그들과 더불어 변론하고 있더라 15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매우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16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그들과 변론하느냐
17 무리 중의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말 못 하게 귀신 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18 귀신이 어디서든지 그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해지는지라 내가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달라 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
19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는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에게 참으리요 그를 내게로 데려오라 하시매 20 이에 데리고 오니 귀신이 예수를 보고 곧 그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그가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더라
21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물으시되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느냐 하시니 이르되 어릴 때부터니이다 22 귀신이 그를 죽이려고 불과 물에 자주 던졌나이다 그러나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하더라
25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 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26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27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
28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한 사람이 귀신 들린 아들을 데려왔는데 제자들이 귀신을 내쫓지 못하자, 아이를 예수님께 데려옵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세대라고 한탄하시며 귀신을 내쫓으십니다. 제자들이 자신들은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느냐고 묻자,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다고 하십니다.
믿음이 없는 세대 9:14~27 하나님의 능력은 믿는 자를 통해 나타납니다. 제자들이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예수님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 없음은 단지 제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악한 영적 세력이 존재하는 세상의 본질적 특징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면 아무런 능력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는 아버지의 외침은 비록 자신에게는 충분한 믿음이 없어 죄송하지만, 그래도 불쌍히 여기시고 아들을 고쳐 달라는 간청입니다. 예수님이 아이를 고쳐 주신 것은 그 아버지가 충분한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간절히 주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모든 능력의 근원은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으신 주님이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기도 9:28~29 믿음과 기도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으로부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받아 많은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병자를 고친 적이 있습니다(6:7~13). 그러나 이번에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아이를 사로잡고 있던 귀신이 두 가지 장애를 일으키는 더 강한 귀신이기 때문이 아니라, 제자들이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예수님은 “믿음이 없는 세대여”(19절)라고 탄식하시며 믿음이 없어 실패했다고 하셨는데, 다시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29절) 귀신을 내쫓을 수 없다 하십니다. 믿음의 선포가 곧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믿음이 약해집니다. 주님 능력을 의지하고 기도한 후 믿음으로 선포하면 마귀는 떠나갑니다.
더 깊은 묵상
● 예수님은 믿는 자가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나요? 불완전한 믿음이지만, 전능하신 주님을 의지하고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는 유일한 방법이 무엇이라 말씀하시나요? 과거에 체험한 영적 능력을 믿고 기도하지 않아 실패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상식과 처세술과 경험을 우선시하고, 기도와 믿음으로 살지 않아 능력도 권세도 없는 제 현주소를 보며 회개합니다. 기도의 무릎을 회복해 원수의 능력을 제어하는 영적 능력을 덧입게 하소서. 제 연약한 믿음을 새롭게 하셔서 현실의 문제들을 능히 풀어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