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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는 것은 많은 정성이 들어갑니다. 그렇지만 드린 정성만큼 잘 기억됩니다. 하나하나의 단어가 마음에 새겨집니다. 특히 고대 서기관들은 성경을 쓸 때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면 멈추고 손을 씻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 때문입니다.
매년 우리 교회에서는 성경쓰기대회를 합니다. 올해에도 성경의 일정 분량을 필사하도록 했습니다. 그 필사 노트를 선물 받고서 성경 말씀을 손으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까지 눈으로 보고 입으로 선포하던 말씀을 손으로 쓰니 새삼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나올 때 잠시 멈춰 그 앞에 시립(侍立)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인 성경을 쓰니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자꾸 감동이 됩니다.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시 119:92)
한상인 목사(광주순복음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32679&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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