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1)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하나님 이름 높여 기리세 온 천하 백성 모두 나와서 다 같이 하나님만 섬기세 (2) 세상의 헛된 우상 버리고 인간의 모든 부귀 영화와 거짓과 불의 모두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세 (3) 주님의 백성 서로 헤아려 시기와 미움 아주 버리고 하나님 만을 홀로 섬기는 천국을 어서 이뤄주소서 아멘 (경배와찬양 181) 영광을 돌리세 우리 하나님께 존귀와 위엄과 능력과 아름다움 만방의 모든 신은 헛된 우상이니 오직 하늘의 하나님 그 영광 찬양해 주님의 영광 모든 나라 위에 주님의 영광 온 세계 위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영광 찬양해 우리 주님 나라 영원하리라 우리 주님 뜻은 이뤄지리라
사도행전 17:16 - 17:23
16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17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18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 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19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20 네가 어떤 이상한 것을 우리 귀에 들려주니 그 무슨 뜻인지 알고자 하노라 하니
21 모든 아덴 사람과 거기서 나그네 된 외국인들이 가장 새로운 것을 말하고 듣는 것 이외에는 달리 시간을 쓰지 않음이더라
22 바울이 아레오바고 가운데 서서 말하되 아덴 사람들아 너희를 보니 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23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묵상도우미 이방 신들을…예수와 부활을(18절) ‘부활’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나스타시스’가 여성 명사라, 바울이 ‘예수’와 ‘아나스타시스’라는 남녀 두 신을 전한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었다. 아레오바고(19절) 종교나 도덕에 관한 문제를 토론하고 재판하던 아덴의 의회 또는 그것이 열렸던 장소를 지칭한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바울이 아덴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격분해 회당과 장터에서 날마다 사람들과 변론합니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은 예수와 부활을 전하는 바울을 아레오바고로 데려가며, 그 말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들에게 바울은 아덴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고 섬기는 신에 대해 알려 주겠다 합니다.
우상과 철학의 도시 아덴 (17:16~18)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우상이 세워진 것을 보면 가슴 아파합니다. 바울은 아덴(아테네)에 우상이 판치는 것을 보고 거룩한 분노를 느낍니다. 그래서 바울은 안식일에는 회당에서, 평일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터에서 복음을 전하며 변론합니다. 또한 당대 철학의 대표적인 두 부류, 즉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과 논쟁을 벌입니다. 바울은 자신과 입장이 다르다고 상종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반발이 예상되는 논쟁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쟁쟁한 토론자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주님을 전합니다. 본문에서 ‘말쟁이’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어 대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을 조롱하는 표현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말쟁이, 예수쟁이’라고 경멸할지라도, 우리는 부활의 주님만이 유일한 참신이심을 당당히 말해야 합니다.
바울이 전한 새로운 가르침 (17:19~23) 세상 사람들이 좇는 ‘가장 새로운 것’이란 상대적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결국 ‘낡은 것’이 되고 공허함만 줄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결코 낡지 않는 영원불변의 절대 진리입니다. 바울이 전하는 ‘예수와 부활’에 아덴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 것은, 그것이 이제껏 들어 보지 못한 ‘새로운’ 가르침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들이 아직까지 ‘알지 못하는 신’을 알려 주고자 합니다.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는(골 2:3) 예수님을 알고 구원자로 믿어 영생을 얻으면, 그전에 ‘이상한 것’(20절)으로 생각되었던 복음이 가장 ‘고상한 것’임을 고백하게 됩니다(빌 3:8 참조).
더 깊은 묵상
● 바울이 아덴의 회당에서, 장터에서 만나는 사람들 및 철학자들과 변론하고 쟁론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거룩한 분노를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요? ● 아덴 사람들은 무엇에 가장 관심을 두고 시간을 많이 썼나요? 나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내가 쓰는 시간을 점검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온갖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이 세대의 영적 무지를 불쌍히 여기소서. 세상에 쏟아지는 새로운 지식과 신제품에 대한 관심만큼 진리를 향해 관심을 보이지 못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제 속사람을 늘 새로워지게 하시는 생명의 주님께 모든 시간과 열정을 바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