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예수 더 알기 원하네) (1) 예수 더 알기 원하네 크고도 넓은 은혜와 대속해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후렴 : 내 평생의 소원 내평생의 소원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하네 (2) 성령이 스승되셔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거룩한 뜻을 깨달아 예수를 알게 하소서 (3) 성령의 감화 받아서 하나님 말씀 배우니 그 말씀 한절 한절이 내맘에 교훈되도다 (4) 예수가 계시는 보좌는 영광에 둘려 있도다 평화릐 왕이 오시니 그 나라 왕성 하도다
2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3 뜻을 풀어 그리스도가 해를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증언하고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가 곧 그리스도라 하니 4 그중의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바울과 실라를 따르나
5 그러나 유대인들은 시기하여 저자의 어떤 불량한 사람들을 데리고 떼를 지어 성을 소동하게 하여 야손의 집에 침입하여 그들을 백성에게 끌어내려고 찾았으나 6 발견하지 못하매 야손과 몇 형제들을 끌고 읍장들 앞에 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 여기도 이르매 7 야손이 그들을 맞아들였도다 이 사람들이 다 가이사의 명을 거역하여 말하되 다른 임금 곧 예수라 하는 이가 있다 하더이다 하니
8 무리와 읍장들이 이 말을 듣고 소동하여 9 야손과 그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석금을 받고 놓아주니라
10 밤에 형제들이 곧 바울과 실라를 베뢰아로 보내니 그들이 이르러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니라 11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12 그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 또 헬라의 귀부인과 남자가 적지 아니하나 13 데살로니가에 있는 유대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베뢰아에서도 전하는 줄을 알고 거기도 가서 무리를 움직여 소동하게 하거늘
14 형제들이 곧 바울을 내보내어 바다까지 가게 하되 실라와 디모데는 아직 거기 머물더라 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령을 받고 떠나니라
묵상도우미 암비볼리, 아볼로니아, 데살로니가(1절) 빌립보-암비볼리-아볼로니아-데살로니가는 에그나티아 길(Via Egnatia)로 연결되어 있었다.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냐 지방의 중심 도시다. 강론하며(2절)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토론하다’, ‘설교하다’라는 뜻이다. 상고하므로(11절)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의문을 갖다’, ‘조사하다’, ‘판단하다’라는 뜻이다. 아덴(15절) 헬라 남부의 로마 행정 구역인 아가야의 도시로, 철학과 지성으로 명성을 떨치던 곳이다.
본문해설
바울이 세 안식일에 데살로니가 회당에서 성경을 강론하며 예수를 전하니 많은 헬라인과 귀부인이 믿으나, 유대인들은 시기해 소동을 일으킵니다. 베뢰아 사람들은 너그럽고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 성경을 매일 상고합니다. 쫓아온 데살로니가 유대인들 때문에 바울은 아덴으로 갑니다.
☞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데살로니가 사람들 (17:1~9) 우리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이 구원자임을 알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입니다. 마게도냐 지역의 행정 수도인 데살로니가에 도착한 바울은 늘 하던 대로 ‘유대인의 회당’에서 3주간 안식일에 말씀을 전하며, 구약성경에 예언된 그리스도(메시아)가 바로 예수임을 밝힙니다. 이를 듣고 많은 헬라인이 회심하나, 유대인들은 그들을 시기해 소동을 일으킵니다. 자신들이 신성 모독 죄로 십자가 처형에 내몰았던 예수가 곧 메시아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울과 실라를 잡고자 침입한 무리 때문에 그동안 바울 일행의 사역을 돕던 야손과 성도들이 어려움을 당합니다. 지금도 세상에는 진리를 따르고 전하는 사람을 시기하며 공격하는 무리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신들이 틀렸음을 인정하기 싫은 까닭입니다. 진리를 반대하는 자들은 사실상 진리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 성경을 상고하는 베뢰아 사람들 (17:10~15) 말씀을 받는 마음 밭의 상태가 중요합니다(눅 8:11~15 참조). 바울과 실라는 데살로니가 유대인들을 피해 베뢰아로 가서 다시 말씀을 전합니다. 베뢰아 사람들 중에 상류층을 포함해 그리스도를 믿게 된 이들이 많은 이유는 11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편견 없이 말씀을 경청했고, 들은 말씀이 과연 참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날마다 성경을 찾아보고 연구했습니다. 베뢰아 사람들처럼 진리를 갈망하며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상고하면, 마침내 진리가 가리키는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더 깊은 묵상
●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할 때, 헬라인들과 유대인들의 반응은 어떻게 달랐나요? 복음 전하는 사람을 세상이 시기하고 공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성경 말씀을 대하는 베뢰아 사람들의 태도는 어떤 결과로 이어지나요? 말씀을 대하는 나의 자세를 돌아볼 때, 어떤 변화와 훈련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자존심을 버리고, 목마른 사슴처럼 헐떡이며 말씀의 생수를 받아 마시는 갈급한 심령이 되게 하소서. 날마다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며 곱씹어, 진리를 더 깊이 더 넓게 알아 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그리하여 구약과 신약을 관통하는 예수 복음을 확신 있게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