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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차를 타면 좋습니다. 승차감이 쾌적한 차라면 더 좋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자동차가 ‘어디를 향하느냐’입니다. 아무리 번쩍거리는 고급 승용차를 탄다 해도 절벽을 향해 돌진한다면 재빨리 내려야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를 향하고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뛰어내려야죠. 지금은 초라하고 낡은 차라 해도 천국을 향하는 차라면 우리는 그 차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말이죠.
만약 운전대를 쥐고 있다면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힘차게 달리다 길을 잘못 들어갈 때도 있겠죠. 우회도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잘못 들어가면 다시 유턴할 수 없는, 일방통행 길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기에 늘 신중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서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가던 길에서 잠시 내려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주위를 살펴야 합니다. 앞만 볼 것이 아니라 좌우도 살피고 지금까지 지나온 길도 돌아봐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이 주는 지혜입니다.
“네 발이 행할 길을 평탄하게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잠 4:26∼27)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14742&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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