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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은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행합니다.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먼저 그 음성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이들이 그 음성을 듣지 않거나 듣지 못합니다. 그 결과 수십 년째 교회를 다녔어도 주님과 상관없이 제 상식과 감정, 욕심대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은 세력 유지와 야망 실현을 위해 교회를 회유했습니다. 이에 대다수 교회들이 나치에 침묵하거나 동조했지요. 그러자 양심적인 목회자들이 ‘고백교회’를 결성해 나치에 저항했습니다. 그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던 칼 바르트는 눈앞의 상황을 보며 이런 선언을 남깁니다.
“그리스도를 유일한 머리로 모시는 거룩한 교회는 하나님 말씀에서 태어나 그 말씀 안에 머물며 낯선 자의 음성을 듣지 않는다.”
당신은 날마다 주의 음성을 따라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전히 세상의 소리, 낯선 자의 음성을 따르고 있습니까. 주의 음성을 들으려면 무엇보다 예수를 그리스도 나의 주 하나님으로 믿고 사랑해야 합니다. 온 맘 다해 진심으로 그리스도를 사모할 때 비로소 성경과 설교, 사건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05105&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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