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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까이 할 수 있는 ‘쉬운 사람’이 있습니다. 편안한 표정을 짓고 사람들이 잘 이해하도록 ‘쉬운 말’로 허물없이 이야기합니다.
진리를 깨달은 사람의 글은 오히려 쉽습니다. 지적 허영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진리는 참 쉽습니다. 쉬운 얼굴입니다.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공부를 해서 깨닫는 것도 아닙니다. 진리를 누구나 듣고 쉽게 깨달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바리새인은 보통 사람이 가까이 하기 어려운 존재였습니다. 분리주의와 귀족주의에 사로잡힌 그들은 낮은 자들과 다르다며 그들을 철저히 배척했습니다. 교만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까지도 가까이 올 수 있는 분이셨습니다. 쉬운 말씀을 하셨고 낮고 천한 자의 손도 쉽게 잡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죄인의 친구’라는 말을 들어도 상관하지 않으셨습니다. 누구나 가까이 할 수 있는 참 쉬운 사람이셨던 겁니다.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마 9:10∼11)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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