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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있었습니다. 의협심이 강하고 미성년자들을 돕는 변호사였습니다. 한번은 어떤 소년을 열심히 도와 석방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재범으로 또 들어왔습니다. 또 무료 변론을 해 주었습니다. 타이르고 설득하고 올바로 살도록 도왔습니다. 그런데 또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세 번씩이나 무료 변론을 통해서 도왔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 변호사는 판사가 되어서 재판정에서 그 젊은이를 또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사람을 죽이고 들어왔던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를 도와준 변호사가 판사인 것을 보고 반가워했습니다. 그는 또다시 판사에게 호소를 합니다. “판사님, 한 번만 더 옛날처럼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이때 판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 내가 변호사였을 때 당신을 도왔습니다. 오늘 나는 당신을 변호사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판사로서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공정한 판결뿐입니다. 당신은 사형이요!”
누구든지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 앞에 오면 변호사로서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우리를 변호해 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고, 새롭게 해 주시는 분으로 만나 주십니다. 그러나 만약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거절한다면 어느 날 우리는 그 예수 그리스도를 심판의 주님으로 만날 것입니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8)
김철규 목사(경기 광주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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