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연예인이나 유명인, 심지어 목사까지 이유 없는 악플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은 이 악플을 도저히 견디지 못해 자살을 하기도 한다. 또 이유도 원인도 없는 여론 재판에 견디지 못하고 공직을 그만 두는 사람들도 있다.
교회는 이단들이 들어와 목회자와 교회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가라지처럼 뿌려대므로 성도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진짜 우리 목사님이 그렇게 나쁜 분일까?’ 귓전에 맴도는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이단들의 거짓 소문 때문에 성도들의 심령에 하나님의 말씀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교회에 이러한 이단들이 들어와 교회를 시끄럽게 하면 평안함을 추구하는 교인들은 교회를 떠나 버린다. 부담스럽고 시끄러운 교회에서 영성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떠나버린 교인들의 특징은 냉담하다. 심방을 해도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 그냥 돌아와야 하는 목회자의 마음은 무겁기가 그지없다.
그러나 다시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은 죽은 자이다. 죽은 자는 명예도 자존심도 없다. 죽은 자가 되어야 하나님이 쓰시기에 편하시다. 죽은 자에게 아무리 악플을 퍼부어댄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단이 아무리 마음을 찌르고 영혼을 찔러도 죽은 자는 전혀 상관이 없다. 묵묵히 주님 지신 십자가를 지고 교회를 지켜 나갈 때 교회는 하나님의 도성이 될 것이다. 이단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성도들이 목회자의 진실을 알아주어야 한다. 목회자를 믿어주어야 한다. 목회자의 평안도 한계가 있다. 이제 목회자를 위로하고 교회를 악의 세력들로부터 지켜가야 한다.
윤대영 목사 <부천 처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