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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에 이혼이란 단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혼이란 단어는 짧고 간결하지만 서로에게 주는 상처는 말할 수 없이 크기에 입에 담지도 말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이혼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
예수님은 결혼을 중요시하셨다. 결혼을 했으면 이혼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유일하게 ‘이미 간음한 사람은 이혼하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결혼이란 ‘사랑하는 것’이란 정의를 내리신 것이다. 사랑이 떠난 두 사람이 함께 산다는 것이 결혼생활일까. 사랑이 떠난 사람의 자녀를 낳는 것이 결혼생활일까. 사랑이 떠난 두 사람의 몸이 한 몸이 되는 것이 결혼생활일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다. “사랑 안에 있는 두 사람이어야 사랑이다. 사랑이 떠나고, 사랑하지 않으면서 자녀를 위해서 헤어지지 않고, 남편이 원하면 원하는 대로, 사랑의 행위를 하면서 사는 그 행위 자체가 간음이다.”
사랑 외에 다른 목적으로 결혼할 수 없다. 사랑이 수단이 되어도 이미 이혼이다. 이기적인 행복을 위해 사는 것도 이혼이다. 오직 사랑을 위해 결혼해야 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는 것도 간음이다. 사랑이 멀어지거든 사랑이 사랑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진실로 간구하는 사랑이 될 때 결혼생활은 회복된다. 사랑할 때만 에덴동산이 둘 사이에 세워진다. 사랑만을 위해 사랑하는 사랑, 이를 한 몸 됨이라고 한다.
윤대영 목사 (부천 처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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