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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석수교회 3

[겨자씨] 진짜 들어야 할 것은?

가끔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 갈 때가 있다. 복잡한 길과 주차난을 생각하면 지하철이 얼마나 편한 지 모른다. 지하철을 타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다. 비디오를 보거나 노래를 듣고, 게임을 하거나 어학 공부를 하는 것 같다. 복잡한 지하철에서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일 것이다.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 것은 물론 좋아하는 것을 함으로써 피로도 줄이고 자신의 발전도 꾀하는 모습은 보기 좋아 보인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귀가 괜찮을까 하는 점이다. 가뜩이나 소란한 곳에서 소리를 잘 들으려면 자연스레 볼륨을 높이기 마련이다. 노파심일 수 있겠지만 적당히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참 기쁘게도 가끔 성경을 읽는 사람도 보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 만원버스에서 성경을 읽었던 때가..

[겨자씨] 들을 수 있는 귀

가청음파가 있다. 이는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인데 20㎐에서 2만㎐ 사이의 소리이다. 이러한 가청음파에 대해서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피아노이다. 피아노의 건반은 세계 공통으로 88개인데 그 이유는 더 아래로 내려가거나 더 위로 올라가면 사람의 귀에 잘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의 귀는 노화될수록 잘 들리지 않는다. 사람은 20살이 넘으면 노화가 시작되는데 일반적으로 십대들은 십대들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가 있다. 틴벨이라는 말이 있다. 틴벨이 처음 발명된 것은 2005년 하워드 스텝레온에 의해서다. 초기에 그것은 모스키토 버즈(mosquito buzz)라고 불렸다. 그는 시끄러운 공장 근처에서 빈둥거리는 불량한 아이들을 내쫒기 위해 십대들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인..

[겨자씨] 틀 세우기

새해를 맞이할 때면 우리는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기대한다. 그런데 새해가 되었다고 무조건 새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변화를 위한 틀을 만들어야 한다. 다이어트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다이어트에 있어 개인적인 의지도 중요하지만 밥 그릇 하나만 작은 것으로 바꿔도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선글라스 렌즈를 바꿔 끼우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틀에 변화를 주면 그 틀에 담긴 내용도 영향을 받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틀을 바꾸면 우리의 삶의 내용이 바뀔 수 있다. 우리는 틀을 바꾸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다. 젊은이들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스펙 쌓기에 얼마나 많은 수고를 하는지 모른다. 필요한 일이다. 그런데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틀에는 보이는 것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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