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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 사랑받고 또 사랑하며 사는 기쁨 | 이지선 교수 (한동대학교) | 함께 웃고, 함께 울라! | 나침반 시즌2 | 57편
대학 시절에 교통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었고, 의료 파업으로 수술이 늦어지면서 우울감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한마음으로 저를 응원해 준 가족과 친구들 덕분에 회복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퇴원 후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거치며 교수가 되었습니다.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고 기쁨으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마흔이 되며 기쁨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좋은 일을 하자'는 친한 친구들과 함께 '세움'이라는 수감자 자녀를 돕는 아동복지기관을 설립했습니다. 아이들과 교제하면서 한 번 더 행복을 찾게 되었고 그때 깨달았습니다. 제가 어떤 목표를 세우고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고 그 사랑을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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