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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의 엘레드] 당신을 품어 안습니다. - 묵상기도

축복의통로 2019. 11. 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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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의 엘레드] 당신을 품어 안습니다.

 

오, 주 예수님.
저에게 어린 아이로 오신 당신을 품어 안습니다.
저에게 약자로 오신 당신을 저의 나약함으로 끌어안습니다.
평범한 보통 사람인 제가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당신을 포옹 합니다.
당신은 저처럼 가난한 사람이 되셨고,
어린 나귀 등에 앉아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오, 주님.
당신의 비천함이 저의 고귀함이요,
당신의 나약함이 저의 강함이요,
당신의 어리석음이 저의 슬기로움이기에
제가 이렇게 당신을 끌어안습니다.


사랑하올 예수님,
제가 당신 발에 입을 맞춥니다.
비록 많은 죄를 지었고
무거운 죄의식에 시달리고 있으며
판단력도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겁낼 이유가 하나도 없음을 아는지라,
당신 발등에 제 입술을 포갭니다.


주, 예수님.
제가 당신 발을 껴안고,
회개의 기름으로 당신 발을 적십입니다.
당신은 아무도 경멸 하지 않고,
아무도 거절하지 않고,
아무도 돌려보내지 않고,
모든 사람을 환영하며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십니다.
그런 까닭에 저 또한 받아 주실 줄 알고서
이렇게 당신 발 앞에 엎드립니다.


<Aelred of Rievaulx 1110-1167>
젊은 날, 왕실에서 복무한 적이 있는 엘레드는 잘 생긴 용모와 재치 있는 언변으로 주변에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곧 강렬한 동성애 욕구에 사로잡혔고 그것은 그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1134년 요크셔 지방 리보에 있는 신설된 시토회 수도원을 방문했다가 그곳에 엄격한 금욕 생활에 자극되어 그 자리에서 수도회에 들어갔고 10여년만에 수도원장으로 피선되었다. 격렬한 논쟁과 분쟁들을 부드럽고 따뜻한 성품으로 잠재워 줌으로서 명성을 얻었다. 당시에 근엄한 분위기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이 사람한테 느끼는 성적 욕구나 감정들도, 비록 그것을 육신으로 실현하진 못한다 해도, 모든 인간관계에서 빠뜨릴 수 없는 소중한 요소라고 생각한 그는 수도자들 사이에 친밀한 사귐을 억제하지 않고 오히려 장려하였다. 그의 기도들에는 예수를 상대로 한 같은 친밀함이 잘 표현되어 있다.
-월간<풍경소리 제101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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