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겨자씨] 유혹을 이기는 사람

축복의통로 2013. 3.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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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순간순간 다가오는 유혹이 있다. 그것이 돈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고 쾌락일 수도 있다. 유혹을 이기지 못한 한순간의 실수가 삶 전체를 만신창이가 되게 한다.

요즈음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게임과 도박의 유혹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게임과 도박에 대한 중독 증세가 가정과 학교를 비롯하여 사회를 위협하자 교회도 청소년 게임도박 중독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청소년들이 짜릿함을 이기지 못해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로마시대 집정관으로 있던 안토니우스는 당시 로마의 강력한 지도자로서 외모도 출중하고 은빛목청을 가진 웅변가로 알려질 만큼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그러나 로마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이집트 원정을 갔는데 클레오파트라의 미색에 그만 불륜을 맺음으로써 뛰어난 지도자로서의 명예와 권력뿐 아니라 생명까지 잃어버리고 말았다. 일시적인 육신의 정욕과 쾌락을 이기지 못한 결과였다. 

우리는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유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유혹은 나를 넘어뜨리려고 오는 것임을 분명히 알고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늘 깨어 기도해야 한다.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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