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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 5만원짜리 지폐를 주웠습니다. 이것은 복일까요, 아닐까요. 수중에 돈이 생겼으니 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아닙니다. 노력 없이 생긴 돈은 기분 내다 금세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어디 떨어진 돈 없나 하며 땅만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날 것입니다.
앞을 바라보고 달리기만 해도, 위를 바라보며 소망만 품고 살아도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땅만 바라봐서는 제대로 살 수 없습니다. 다시 목마르게 하는 것은 복이 아닙니다. 돈도 명예도 성공이나 건강도 복이 아닙니다. 복이란 오직 우리를 다시 목마르지 않게 생수의 강으로 채우시는 예수 그리스도뿐이십니다.
예수님을 만난 베드로는 물고기가 넘쳐 그물이 찢어지고 배가 잠기는 기적을 경험했지만, 물고기 자체를 복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 기적을 이룬 말씀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참 복으로 알아보고 경배했습니다. 그는 결국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름받은 사명자가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 복 너머의 진짜 복이신 예수님을 꼭 발견하길 바랍니다.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95304&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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