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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서 초청잔치를 했을 때였습니다. 사람이 많이 왔습니다. 새신자들과 행복하게 식사하던 중에 갑자기 바닥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수도관이 터진 겁니다. 이번엔 머리 위에서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터진 겁니다. 알람이 울리기 시작하고 소방차와 구급차, 경찰차까지 들이닥쳤습니다.
초청잔치는 흐지부지 끝나고 교인들의 마음은 상했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어제 저를 이곳까지 데려온 테크놀로지와 엔지니어링이 내일 나를 저곳까지 인도할 순 없습니다.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만드는 기술과 애굽의 지도는 광야에선 소용없습니다. 이전의 초청잔치가 성공적으로 끝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성공 속에서 요령을 배우고 노하우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준비를 한 겁니다. 그러나 거기엔 기도가 없었습니다. 요령과 경험만 믿었다가 꽝하고 터진 겁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미리 막아주십니다. 하루하루가 기적이 됩니다. 돌아보면 제게 일어난 사고보다 하나님이 미리 막아주신 일이 훨씬 많습니다. 나타난 질병과 불행보다 미리 알고 막아주신 저주가 훨씬 더 많습니다. 사역을 아무리 많이 해도 기도를 잃어버렸다면 하나님을 잃어버린 겁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미리 알고 막아주십니다.
한별(순복음대학원대 총장)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82520&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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