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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당하고 버림받아도 사명의 자리를 지키신 참스승 (마가복음 14:43~52) - 생명의삶

축복의통로 2019. 2. 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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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찬양
290.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구)412장]
1.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내 주 예수 여전히 날 부르사 그 참 되신 사랑을 베푸시나니 내 형제여 주님을 곧 따르라
2. 주께서 풍성한 은혜를 내려 내 영혼이 나날이 복 받으니 주 예수를 너희도 구주로 섬겨 곧 따르면 풍성한 복 받겠네
3. 무거운 짐 지고 애타는 인생 주 예수께 돌아와 곧 쉬어라 내 주 예수 너희를 돌보실 때에 참 복락과 안위가 넘치겠네
[후렴]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항상 비시네


마가복음 14:43 - 14:52
43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곧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하였더라
44 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 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가라 하였는지라
45 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46 그들이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47 곁에 서 있는 자 중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
48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49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50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51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52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묵상도우미
군호(44절) 눈짓이나 말로 남몰래 주고받는 신호.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유다가 유대 지도자들이 파송한 무리와 함께 예수님을 잡으러 옵니다. 이때 한 제자가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칩니다. 예수님은 강도를 잡는 것같이 자신을 잡으러 온 무리에게 이것이 성경을 이루려 함임을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합니다.


체포되신 예수님 14:43~49
예수님이 체포되신 것은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한 자발적 순종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를 파는 자’(44절)입니다. 그는 예수님이 계신 곳을 잘 알았기에 무리를 이끌고 옵니다. 그가 “랍비여” 하며 예수님께 입 맞춘 것은 존경의 표시가 아니라 독을 머금은 위선입니다(롬 3:13 참조).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셨지만, 저항하지 않으시고 고난의 잔을 기꺼이 받으십니다. 무리는 검과 몽치를 들고 마치 강도를 잡듯 예수님을 체포하려 합니다. 그러나 정작 강도는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든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11:17).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은 칼로 대제사장의 종 말고(요 18:10)의 귀를 쳐서 저항하지만, 예수님은 성경에 기록된 것을 이루시고자 순순히 체포되십니다. 진정한 용기란 하나님 뜻과 계획임을 알기에 능동적으로 고난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다 도망침 14:50~52
자기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끝까지 주님을 따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체포되시자 겁에 질린 제자들이 ‘다’ 도망칩니다. 이는 예수님이 이미 예고하신 일입니다(14:27). 예수님을 뒤따라가다 붙잡히자 벌거벗은 채 도망한 청년도 있습니다. 대개 그를 저자인 마가로 추측합니다. 마가복음에만 기록된 이 장면은, 마가가 부끄러운 과거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기록한 것으로 봅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일은 인간적인 의지로 되지 않습니다. 두려운 상황에 맞닥뜨리면 모든 결심이 물거품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변함없는 ‘충성’은 성령의 열매입니다(갈 5:22).

더 깊은 묵상
● 가룟 유다가 예수님께 다가와 입 맞춘 것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내가 혈기와 인간적인 생각을 앞세워 반항하지 않을 일은 무엇인가요?
● 겉옷을 버리고 예수님께 갔던 바디매오(10:50)와 겉옷을 버리고 도망친 청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내 신앙생활에 부끄러운 기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했으면서도 자기 안위 때문에 주님을 버리고 도망한 제자들처럼, 저 역시 은혜 아니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통감합니다. 매 순간 성경 말씀을 이루는 삶을 사셨던 주님처럼, 저도 매일 묵상하며 깨달은 말씀에 순종하는 데 힘을 쏟게 하소서. 


출처 :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생명의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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