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십자가를 내가 지고) (1) 십자가를 내가지고 주를 따라 갑니다 이제부터 예수로 만나의 보배 삼겠네 세상에서 부귀영화 모두 잃 어 버려도 주의 평안 내가 받고 영생복을 받겠네 (2) 주도 곤욕 당했으니 나도 곤욕 당하리 세상사람 간사하나 예수 진실 합니다 예수나를 사랑하사 빛난 얼굴 보이면 원수들이 미워해도 염려할것 없겠네 (3) 내가 핍박 당할때에 주의 품에 안기고 세상 고초 당할수록 많은 위로 받겠네 주가 주신 기쁨 외에 기뻐 할것 무어냐 주가 나를 사랑하니 기뻐할것 뿐일세 아멘
사도행전 24:1 - 24:9
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2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4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6하반~8상반 없음)
8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고발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9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묵상도우미 선견(3절) ‘앞을 내다봄’이라는 뜻으로, 통찰력을 말한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대제사장이 장로들과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와서 바울을 고발합니다. 더둘로는 바울에 대해 전염병 같은 자요, 흩어진 유대인들을 소요하게 하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합니다. 성전을 더럽히려 한 그를 잡았으니 심문하라고 요청하자, 유대인들도 이 말이 옳다 합니다.
아첨하는 변호사 더둘로 24:1~4 거짓말하는 자는 자기가 해한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킵니다(잠 26:28). 유대 지도자들이 고용한 변호사 더둘로는 바울을 고발하기 전에 먼저, 총독 덕분에 자신들이 태평을 누린다며 아첨합니다. 사실 벨릭스 총독은 유대인들을 혹독하게 대한 포악한 지도자입니다. 그런데도 더둘로가 마치 총독이 선한 통치를 베푼 양 치켜세운 것은 총독의 마음을 녹여 자기들 편으로 만듦으로써 바울을 죽이고자 함입니다. 즉, 자신들이 원하는 재판 결과를 얻기 위함입니다. 성도는 세상 권력 앞에 비굴하게 거짓으로 아부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 내려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로 살아간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며 정직과 정의의 편에 서야 합니다.
모함받는 바울 24:5~9 악한 세력은 어떻게든 복음이 퍼져 나가는 것을 막으려 합니다. 더둘로는 바울이 사회에 위협적인 존재임을 부각하려고, 자극적인 표현을 써서 바울을 고발합니다. 복음은 ‘전염병’처럼 전염성이 강하고,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그러나 복음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살리는 것임을 더둘로는 알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이단의 우두머리’가 아니라, 참된 구원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더둘로는 고소인들이 바울을 죽이고자 하는 결정적인 이유, 곧 ‘성전 모독’에 해당하는 거짓 죄목을 마지막에 언급합니다. 이처럼 세상이 아무리 복음 전파자를 모함하며 없애려 해도, 복음의 생명력은 결코 막을 수 없습니다.
더 깊은 묵상
● 더둘로는 바울을 고발하기 전에 벨릭스 총독에게 무슨 의도로, 어떤 말을 했나요?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고 거짓으로 아첨한 적은 없는지 돌아보세요. ● 더둘로는 바울을 어떤 존재라고 고발하나요? 비방과 모함으로 사람을 해치려 하고, 복음 전파를 약화시키려는 세력에 대해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고 아첨과 모함을 일삼는 세상에서 진실을 왜곡하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어떤 모욕이나 어려움을 당할지라도 복음 전파의 선봉에 섰던 바울처럼, 어디서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퍼뜨리는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