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사랑하는 주님 앞에 [(구)278장] 1. 사랑하는 주님 앞에 형제 자매 한 자리에 크신 은혜 생각하며 즐거운 찬송 부르네 내 주 예수 복을 받아 모든 사람 내 몸 같이 환난 근심 위로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세 2. 사랑하는 주님 앞에 온갖 충성 다 바쳐서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님만 힘써 섬기네 우리 주님 거룩한 손 제자들의 발을 씻어 남 섬기는 종의 도를 몸소 행해 보이셨네 3. 사랑하는 주님 예수 같은 주로 섬기나니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여 친구들이여 한 몸 같이 친밀하고 마음으로 하나되어 우리 주님 크신 뜻을 지성으로 준행하세
(경배와찬양 213)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내 영 기뻐 노래합니다 이 소망의 언덕 기쁨의 땅에서 주께 사랑 드립니다 오직 주의 임재 안에 갇혀 내 영 기뻐 찬양합니다 이 소명의 언덕 거룩한 땅에서 주께 경배드립니다 주께서 주신 모든 은혜 나는 말할 수 없네 내 영혼 즐거이 주 따르렵니다 주께 내 삶 드립니다
요한복음 13:3 - 13:15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저녁 식사 중 제자들의 발을 씻기십니다. 이를 거부하던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그를 씻기지 않으면 그가 주님과 상관없다 하십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시기에, 제자들이 깨끗하나 다는 아니라 하십니다. 예수님이 본을 보이심은 제자들도 그렇게 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 13:3~11 예수님은 ‘주’와 ‘선생’이시면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십니다. 유대 풍습에서 발을 씻겨 주는 일은 가장 비천한 종이 하는 일이었습니다. 지극히 존귀하신 예수님이 이처럼 낮은 자리에서 제자들을 섬기신 것은 그들에게 겸손과 섬김을 교훈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이런 행동은 곧 십자가에서 그분의 피로 인류의 죄를 씻겨 주실 것을 상징합니다. 베드로가 도저히 예수님의 섬김을 감당할 수 없어 거절하자, 예수님은 “내가 너를 씻기지 않으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보혈은 모든 죄를 정결하게 씻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를 의지해 회개하고 죄를 씻어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죄를 씻음받지 못하면 예수님과 상관없는 자가 됩니다.
내가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라 13:12~15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클수록 우리는 기꺼이 낮아지게 됩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예수님의 섬김은 세상 권세자들의 태도와는 반대되는 행위였습니다. 서로 큰 자가 누구인지 싸우는 제자들을 깨우쳐 주시기 위해 예수님이 겸손과 봉사의 본을 보이신 것입니다(눅 22:24~27 참조).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은 우리가 마땅히 할 일은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입니다. 죄 씻음을 받고 예수님과 바른 관계가 맺어진 사람은 예수님처럼 겸손히 섬깁니다.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14절)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는 서로 섬기는 공동체에 대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섬김은 제자 된 우리가 힘써 실천해야 할 삶의 모습입니다.
더 깊은 묵상
●이미 모든 죄를 용서받았음에도 매일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씻겨 주셔야 할 죄 된 생각과 마음은 무엇인가요? ●가정, 일터, 교회에서 내가 섬겨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대접받기보다 사랑의 종으로 섬기려면 내 말과 행동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더러운 제 몸과 영혼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보배로운 피로 씻어 주신 주님! 험악한 세상에서 살다가 죄의 웅덩이에 빠졌을 때, 주저하지 않고 주님께 달려가 회개하며 새롭게 변화받게 하소서. 저를 괴롭게 하는 사람까지 용서하고 섬길 수 있도록, 주님 마음을 제게 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