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363 내가 깊은 곳에서) (1) 내가 깊은 곳에서 주를 불러 아뢰니 주여 나의 간구를 들어주심 바라고 보좌앞에 나가니 은혜 내려 주소서 (2) 주가 죄를 살피면 누가능히 서리요 오직 주만 모든 죄 용서하여 주시니 주님앞에 떨면서 용서하심 빕니다 (3)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고 바라듯 나의 영혼 주님만 간절하게 바라네 이스라엘 백성아 주를 바라보아라 (4) 주의 크신 은혜와 그의 능력 바라라 주의 깊은 은총에 우리 구원 있으니 변함없는 주님만 믿고 기다릴지라 (경배와찬양 80) 내 평생 사는 동안 주 찬양하리 여호와 하나님 내 주를 찬양하리 주님을 묵상함이 즐겁도다 내 영혼 주 안에서 참 기쁘리 내 영혼아 주님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 내 영혼아 주님을 송축하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라
시편 61:1 - 61:8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1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2 내 마음이 약해질 때에 땅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3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4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5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6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7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8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묵상도우미 망대(3절)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 높이 쌓은 성벽이나 탑을 말한다. 셀라(4절) 노래나 시에 붙이는 음악적 부호로 목소리를 높이거나 악기의 간주곡을 위해 쉴 때, 처음부터 반복하는 표시로 사용된다. ‘영원히’라는 의미로 회중들의 화답을 가리키는 말일 수도 있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마음이 약해질 때 피난처요 견고한 망대이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를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이 자신을 장수하게 하시고 인자와 진리로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하시면 영원히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서원을 이행하겠다고 고백합니다.
마음이 약해질 때 61:1~4 마음이 약해질 때일수록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해야 견뎌 낼 힘을 얻습니다. 이 시편의 배경은 아들 압살롬이 다윗을 반역한 사건으로 추정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추격해 죽이려는 압살롬과 그의 군대를 피해 요단강 건너편 마하나임까지 도망가야 했습니다. 배신감과 공격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윗의 마음은 약해질 대로 약해졌습니다. 이러한 때 다윗은 오히려 주께 부르짖겠다고 고백합니다. 극심한 고난으로 마음이 무너질 때 힘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피난처요 견고한 망대이신 전능자를 바라보고 부르짖을 때, 우리의 약함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기도의 자리는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장막이 되고, 가장 안전하게 보호받는 주님의 날개 밑이 됩니다.
회복의 간구와 서원 61:5~8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정체성이 확실하면 위기를 극복하기 쉽습니다. 다윗은 위기 가운데서 ‘주 하나님이여’(5절)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외칩니다. 그는 과거에 자신이 서원했던 일, 그리고 하나님이 그 서원을 들으시고 합당한 기업(왕의 직분)을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신을 왕으로 세운 이가 하나님이심을 상기시켜 드립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왕은 하나님이 친히 인자와 진리로 보호하시고 장수하게 하실 것입니다. 더 나아가 다윗은 자신이 왕권을 회복한 후에 하나님께 이행할 서원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미래 회복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간구는 소망을 꿈꾸게 하는 긍정의 힘입니다.
더 깊은 묵상
● 다윗은 마음이 약해질 때 어떻게 했나요? 약해진 마음으로 낙담하는 것과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 결과를 가져올까요? ● 다윗이 위기 속에서 기억한 것은 무엇인가요? 위기 상황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주권과 그분의 선한 계획을 기억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제 마음이 눌릴 때에 사람과 세상 즐거움으로 피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오직 주님께 부르짖어 더 높은 믿음의 여정으로 인도되는 은혜를 받기 원합니다. 제 삶이 주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고 오늘도 불평 대신 찬양을, 슬픔 대신 기쁨을 선택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