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날개 아래 내가 사는 동안 이 보배를 빛내리라 기쁜 그 날이 와 주를 만나 뵐 때 아 그 평화 영원하리.”(찬송가 411장 3절 가사 중)
이 찬송을 부르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보배는 귀한 것을 의미합니다. 귀한 것을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을 가치관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살면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이 점차 달라집니다. 어릴 때는 딱지나 구슬, 장난감을 귀하게 여깁니다. 장성하면 그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집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가장 귀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세상을 떠날 때에는 지난 시절 갖고 놀던 장난감처럼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믿음이야말로 참 보배입니다.
또한 믿음에 덕을 더하십시오. 이것은 믿음의 보배를 더욱 빛내는 길입니다. 덕은 있는데 능력이 없으면 착하기만 한 사람이고, 능력은 있는데 덕이 없으면 나쁜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능력과 덕이 함께 있으면 품격 있고 좋은 사람이 됩니다. 믿음만 가지고서 보배를 빛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믿음에 덕을 더하며 ‘내가 사는 동안 이 보배를 빛내리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59522&code=23111512&sid1=fai&sid2=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