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 유대인들은 그들의 하나님이 직접 오셔서 그들을 구해주시기를, 그들의 원수를 무찌르시며 자신들을 그분의 백성으로 영원히 다시 세워주시길 간절히 기대했다. 그런데 그들에게 온 것은 예수님이었다. 그들은 새로운 출애굽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때 하나님이 하신 일이 반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하나님은 애굽의 강력한 통치자를 이기셨고, 그분의 백성을 해방시키셨으며, 시내산을 지나 약속의 땅으로 직접 인도하셨다. 그들은 하루빨리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고대했다. 하지만 그들에게 온 것은 예수님이었다. 그들은 공의와 평화의 새로운 시대를 기대했다. 늑대와 양이 함께 누우며, 산에는 달콤한 포도주가 흐르고, 물이 바다에 넘침같이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그분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게 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에게 온 것은 예수님이었다.”(톰 라이트의 ‘이것이 복음이다’ 중) 예수님의 행동은 심판이 아니라 긍휼히 여기심입니다. ‘내가 세상에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려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다.’ 예수님은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을 고치십니다. 절름발이를 고쳐서 걷게 하십니다. 그리고 온 세상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 던지십니다. 자신을 죽여 우리를 살리십니다. 여러분이 기대하는 메시아의 나라는 어떤 세상입니까.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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