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찬양 (나 같은 죄인 살리신) (1)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2)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3)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4)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 하리라 아멘
아모스 2:6 - 2:16
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7 힘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8 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
9 내가 아모리 사람을 그들 앞에서 멸하였나니 그 키는 백향목 높이와 같고 강하기는 상수리나무 같으나 내가 그 위의 열매와 그 아래의 뿌리를 진멸하였느니라
10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너희가 차지하게 하였고
11 또 너희 아들 중에서 선지자를, 너희 청년 중에서 나실인을 일으켰나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과연 그렇지 아니하냐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2 그러나 너희가 나실 사람으로 포도주를 마시게 하며 또 선지자에게 명령하여 예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
14 빨리 달음박질하는 자도 도망할 수 없으며 강한 자도 자기 힘을 낼 수 없으며 용사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으며
15 활을 가진 자도 설 수 없으며 발이 빠른 자도 피할 수 없으며 말 타는 자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고
16 용사 가운데 그 마음이 굳센 자도 그날에는 벌거벗고 도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묵상도우미 전당 잡은 옷(8절) 담보로 잡은 겉옷은 가난한 자에게 유일한 외출복이자 덮고 잘 것이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에 돌려주어야 했다(출 22:26~27). 나실인(11절) 히브리어 ‘나찌르’(헌신하다, 성별하다)를 음역한 말이다. 일정 기간 서원하고 자기 몸을 하나님께 구별해 드린 사람을 말한다(민 6:2~5 참조).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북 이스라엘은 의인과 가난한 자를 팔며 힘없는 자를 핍박하고 음행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습니다.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들을 구해 내시고 아모리 땅을 차지하게 하셨건만, 그들은 선지자와 나실인까지 현혹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죄를 물으실 때에 목숨을 건질 자가 없을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죄악 2:6~8 진리의 말씀을 무시하는 나라는 불의가 가득하게 됩니다. 남 유다 출신이지만 북 이스라엘에서 활약한 아모스는 이제 북 이스라엘을 향해 입을 열기 시작합니다. 6~8절은 아모스 선지자가 지적하는 당시 죄악상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직위와 권력으로 의인과 가난한 자를 헐값에 팔아넘기고, 힘없는 자를 압제하고 착취하며, 음란과 향락에 취해 살았습니다. ‘가난한 자’, ‘힘없는 자’는 아모스서에서 자주 언급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멸시하는 사회는 점점 죄에 무감각해져 결국 약자를 압제하고 불의를 불러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중심에 둔 공동체라야 공의와 사랑의 기준을 알고 거룩한 삶을 추구합니다.
은혜를 잊은 이스라엘 2:9~16 구원의 감격과 은혜가 사라지면 삶의 본질과 목적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셨고, 광야에서 40년간 인도하셨으며, 강성한 아모리인을 멸하시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하셨습니다. 이렇듯 특별한 사랑을 받았기에 이스라엘은 하나님만 사랑하고 그분 말씀에 복종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은혜를 잊고, 도리어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를 훼방하고, 하나님 앞에 구별된 나실인을 타락시켰습니다. 이는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멸시하고 조롱하는 죄입니다. 하나님은 무겁게 짓누르는 수레처럼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며, 그 심판은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회복할 때, 주님께 순복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더 깊은 묵상
●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는 것과 불의한 사회는 어떤 관련이 있나요? 하나님 말씀이 아닌 내 이익을 기준으로 삼으면 가정과 사회가 어떻게 될까요? ● 출애굽의 감격과 은혜를 잊은 이스라엘은 어떻게 했나요? 초심으로 돌아가 구원의 은혜를 되새기며 하루를 시작할 때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오늘의 기도
말씀을 머리로만 알고 삶으로, 행동으로 제대로 지키지 못한 적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를 잊고 안일함에 빠져 심판받은 이스라엘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소서.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해 공의와 정의가 흘러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