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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목표는 기독교를 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군에서 예편한 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을 설립하고 교회 공격의 최전선에 섰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독교 방송에서 “주여, 제가 죄인입니다”라는 설교가 나왔습니다.
“죄인 좋아하네. 너나 잘하세요.” 그 순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번개가 내리꽂는 느낌을 받았고 혀가 굳어졌습니다. 그때 그는 자신의 전적 부패, 즉 티끌만큼도 의로움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고 회심합니다. 그는 최근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타 종교를 믿을 때는 아무리 수행하고 연구해도 결론이 허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나서는 길거리에 가로수의 잎이 흔들리는 것만 봐도 아름다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루터가 말한 ‘존재론적 영의 우울감’이었습니다. 아무리 수행과 연구를 해도 허무와 우울감을 이길 수 없었는데, 예수님을 믿고 나서는 그것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17여년 전 만났던 그의 개종 사건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존재론적 허무와 우울감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31462&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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