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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전을 만드는데 계란과 당근, 오징어까지 썰어 넣습니다. 그런데 파가 비싸 파를 넣지 못했습니다. 그럼 이 음식을 파전이라 할 수 있을까요. 동태탕을 끓이는데 멸치를 끓여 육수를 진하게 우려냈고, 시원한 맛을 위해 무도 넣고, 칼칼한 맛을 위해 고춧가루도 듬뿍 넣었는데 동태 넣는 걸 빠뜨렸다면, 그 찌개를 동태탕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믿는다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라 말하며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면 그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이 맞을까요. 하나님의 자녀라 자처하는 사람들이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면 그가 진정한 자녀이겠습니까.
선을 베풀어 칭찬을 얻으며, 덕을 행해 널리 명성을 얻고, 기도와 예배로 신앙생활의 모범을 보이는 성도가 있다고 합시다. 하지만 말씀을 읽는 것에 힘쓰지 않으며 말씀 따라 순종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속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요 8:47) 말씀으로 늘 승리하는 주님의 백성되기를 축복합니다.
안성국 목사(익산 평안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26291&code=23111512&sid1=fai&sid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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