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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현대인들의 최대관심사가 돈과 다이어트이다. 과거에는 건강을 위해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해마다 보약도 먹고 스태미나 음식을 먹기 위한 식도락가들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런데 요즈음은 건강을 유지하려면 채식을 하고 먹는 것을 자제하면서 속을 비워야 한다는 이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동물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속을 비운다는 이론을 내세우기도 한다. 그렇지만 외적으로 볼 때 다이어트는 균형 잡힌 몸매를 위해서다. 균형 잡힌 몸매가 본인도 만족하지만 다른 사람의 눈에도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다.
인생도 그렇다. 균형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 멋스럽게 보인다. 돈을 많이 벌지만 많이 나누는 사람, 이런 사람이 인생을 멋있게 사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은 인생을 ‘저글링’이라고 표현했다. 저글링은 공을 하나만 잡는 것도 아니요 한 번만 잡는 것도 아니다. 공을 손에서 놓아가면서 균형을 잡는 것이다. 재물과 명예를 손에 쥐고 놓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은 이미 저글링에 실패한 사람이다.
성경은 말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절) 돈을 사랑하여 돈이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새해에는 선한 사업에 부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부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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