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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세 가지 선물을 주셨습니다. 첫째 말씀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주의 뜻을 알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아들입니다.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죄 사함 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 성령입니다. 그분의 성령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주님과 임마누엘 동행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문제는 이 임마누엘을 알면서도 일상이 분주해 늘 잊어버리고 산다는 것입니다. 설교와 기도, 찬양 중에 ‘아멘’ 하면서도 예배당 문만 나서면 그 사실을 금세 까먹고 마는 것이지요. 언젠가 책에서 ‘약속’이라는 시를 읽었습니다.
“너는 불가능한 것을 스스로 가능하게 할 필요가 없다/ 네 가능성을 넘어 너무 잘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못 살았다고 속상해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것만은 기억하라/ 너 혼자서 그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홀로 인생길을 가지 않습니다. 언제나 임마누엘 성령께서 함께하십니다. 따라서 자주 물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누구와 함께 있는가.’ 이렇게 끊임없이 주님과의 동행을 일깨우는 질문을 통해 임마누엘을 되새겨야 합니다.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김석년 목사(서울 서초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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