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왕따를 왕자로 만드는 교회 - 박성규목사(겨자씨)

축복의통로 2017. 4. 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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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상대가 뭔가 부족하거나 뛰어나면 따돌리는 문화가 있습니다. 보통 ‘왕따’라고 하지요. 안타까운 건 교회 안에도 왕따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뜻과 전혀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왕따들의 친구가 되셨고, 왕따를 왕자로 만드신 분입니다.  
 
예수님 당시 세리는 왕따의 대상이었습니다. 삭개오는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삭개오의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너의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삭개오는 너무나 신났습니다. 그래서 뽕나무에서 급히 내려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주님은 그의 집에 들어가셨습니다. 

뭇 사람들은 예수님이 죄인의 집에 들어갔다고 수군거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왕따의 친구가 되어주시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돈밖에 모르던 수전노가 회개하고 빼앗은 남의 재산을 4배나 갚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소유의 50%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구제했습니다. 인간혁명이 일어난 것입니다. 왕따를 왕자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불결한 사람과 접촉하면 오염된다고 피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불결하다는 이유로 왕따 당한 사람들과 접촉해 그들을 성화시키셨습니다. 교회마다 왕따를 왕자 만드는 예수님의 사역이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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