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기도하며/겨자씨

하나님을 발견하는 즐거움 - 겨자씨

축복의통로 2017. 2. 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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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즐기는 ‘포켓몬고’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게임을 즐기다 수풀 속으로 들어가 뱀에 물리고 절벽에서 떨어지기도 한답니다. 관공서 학교 교회 가리지 않고 캐릭터를 잡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재미의 차원은 다르지만 비슷한 게임(?)을 오래 전부터 즐겨 왔습니다. ‘성 브렌던의 여행’이라는 중세 전설이 있습니다. 브렌던은 성인들이 살고 있다는 약속의 땅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7년 동안 그곳을 찾지 못한 채 바다를 맴돌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면의 눈을 뜹니다. 비로소 그는 약속의 땅이 언제 어디서나, 우리 주위에,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 땅 바로 아래 존재해 왔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야곱도 들판에서 환상을 보고 일어나 외쳤습니다. “나는 몰랐지만 하나님께서 여기 계신다. 이곳이 하나님의 집, 천국으로 가는 입구였구나.” 


믿음의 눈을 뜨면 전 세계가 하나님의 집이요, 거룩한 터전인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일터와 가정, 홀로 있는 방과 병상, 길 위, 고난 실패 슬픔의 때에 함께하십니다. 우리에겐 매일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놀라움과 즐거움이 넘칩니다. 

최효석 무지개언약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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