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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의 아시시라는 곳에 가면 성 프란체스코 성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본래 지형이 높아 처형장으로 많이 사용됐고 사람들에게 ‘지옥의 언덕’이라 불리던 장소였습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일생을 성결한 크리스천으로 청빈 정결 순명의 삶을 살았던 프란체스코가 이곳에 묻힘으로 그 위에 성당이 세워지고 후일 ‘천국의 언덕’이라 불리게 됐습니다.
이처럼 성결한 크리스천은 지옥의 언덕일지라도 천국의 언덕으로 바꿀만한 선한 영향력을 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오늘 자신의 자리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까. 언젠가 성결한 크리스천을 생각하며 이런 글을 적어봤습니다.
“이런 사람을 아십니까. 친구가 잘 될 때 샘내지 않는 사람, 이웃 위해 나눌 때 인색하지 않는 사람, 자족할 수 있는 사람, 비난당할 때에 넉넉히 받아들이는 사람, 과오는 진실로 사과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마음 다해 섬기는 사람, 그는 흥하고 나는 쇠하는 물러가는 기쁨을 아는 사람, 언제 어디서든 아멘으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을 아십니까.”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수만 있다면…. 자신이 서 있는 바로 그곳을 천국으로 바꿔가는 사람, 그 사람이 다름 아닌 성결한 크리스천입니다.
김석년 서울 서초성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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