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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위기는 종종 큰 풍랑에 비유됩니다. 성경에도 우리가 만나는 위기를 풍랑에 빗대어 말한 세 가지 경우가 나옵니다. 첫째는 갈릴리적 위기입니다. 마태복음 8장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은 ‘큰 놀’을 만납니다.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만난 돌풍입니다. 둘째는 유라굴로적 위기입니다. 바울 호송단은 예상도 하고 경고도 받았지만 요행을 바라며 나아가다 ‘광풍’을 만납니다(행 27). 셋째는 요나적 위기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름으로써 ‘큰 폭풍’을 자초했습니다(욘 1).
각각의 위기를 극복하는 비결도 말씀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갈릴리적 위기를 만나 당황하는 제자들을 예수님은 ‘믿음이 적은 자들’이라고 꾸짖으시고 정말 큰 위기는 큰 놀이 아니라 믿음 없음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바울은 유라굴로 광풍을 만난 사람들에게 ‘기도를 통해 받은 응답’을 전하며 안심시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순종을 결단해 건져냄을 받습니다.
지금 이 나라가 겪는 위기가 백성들에게는 갈릴리적 위기로, 사회 지도자들에게는 유라굴로적 위기로, 소수의 당사자들은 요나적 위기로 경험되리라 봅니다. 각각의 위기에 주시는 말씀의 처방을 받고 따를 때 위기를 극복하게 될 것입니다.
최효석 무지개언약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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