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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 갈 때가 있다. 복잡한 길과 주차난을 생각하면 지하철이 얼마나 편한 지 모른다. 지하철을 타면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본다. 비디오를 보거나 노래를 듣고, 게임을 하거나 어학 공부를 하는 것 같다.
복잡한 지하철에서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일 것이다.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는 것은 물론 좋아하는 것을 함으로써 피로도 줄이고 자신의 발전도 꾀하는 모습은 보기 좋아 보인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귀가 괜찮을까 하는 점이다. 가뜩이나 소란한 곳에서 소리를 잘 들으려면 자연스레 볼륨을 높이기 마련이다. 노파심일 수 있겠지만 적당히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참 기쁘게도 가끔 성경을 읽는 사람도 보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 만원버스에서 성경을 읽었던 때가 떠오르며 흐뭇해진다.
새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특히 올 한해 우리가 가장 많이 듣고 집중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한다.
무엇보다 성경말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새해에 결심 가운데서도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우리가 살길임을 기억하자.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나는 것이다. 진정한 성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이다. 작심삼일이라도 계획을 세우자, 그리고 다시 작심삼일하면 되지 않겠나. 올 한해 일독을 뛰어넘어 성경의 바다에 빠져보자.
김찬곤목사(안양석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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